[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모카세 김미령, "늘 그 자리에 있어준 남편 덕에 지금의 우리가 있어" 눈물

김효정 2024. 11.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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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령 셰프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 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흑백 요리사의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남편과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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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미령 셰프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 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흑백 요리사의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가 남편과 함께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령 셰프는 자신의 또 다른 가게에서 27첩 제철 요리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밑반찬부터 시작해 호화로운 27첩 제철 요리에 손님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흑백 요리사에서 화제를 모았던 직접 구운 김과 두부찌개가 등장하자 환호했다.

1인당 5만 원으로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김미령 셰프. 이에 패널들은 "아무래도 5만 원보다는 더 받아야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미령 셰프는 왜 그 가격에도 누구보다 즐겁게 일을 하고 있는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국숫가게를 오랫동안 하면서 해를 보지 못하고 일했다. 창문이 없는 곳이라 손님들의 옷차림을 보고 날씨를 알게 됐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심했다. 그래서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지금 이 가게를 차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령 셰프는 "손님들과 소통하면서 밝아졌다. 병원도 다녔는데 병원을 다니면서 해를 보고 병이 다 나았다고 하더라. 버스 타고 왔다 갔다 하면서 해를 보면서 병이 나아버렸다. 그러다 보니 가슴에 꽉 막혔던 게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업을 끝낸 김미령 셰프의 가게에는 가족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등장했다. 남편과 아들, 딸에게 직접 준비한 요리들은 선보였고 이를 본 패널들은 그의 가족들을 부러워했다.

20년 전 신혼여행이 마지막 여행이었다는 김미령 셰프. 그는 "아이들 위주로 살았고 어른들 위주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저나 남편 둘 다 여권이 없다. 해외를 나가본 적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그의 자녀들은 이번에는 함께 해외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미령은 "예전에는 사는 게 힘들어서 못 갔지만 이제는 가게 오시는 손님들 때문에 못 가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작진은 김미령 셰프에게 매출 20억의 가게를 운영하게 된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미령 셰프는 "예전에는 남편이 왜 제대로 못해 마음에 안 들고 그랬다. 그런데 이 사람이 든든하게 뒤에서 받치고 있었구나 하는 걸 조금씩 깨달았다"라며 "사실 내 성공은 내 노력 덕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금 되돌아보니까 항상 남편이 그 자리에 있더라. 그래서 오늘의 우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20년 동안 변함없이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미령은 "예전에는 감사함을 몰랐는데 이제는 감사함을 잘 알겠더라.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고 김미령의 남편은 사랑한다며 화답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모카세와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의 콜라보가 예고됐다. 또한 흑백 요리사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흑백 요리사 동창회가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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