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 급등-엔비디아 1% 하락, 미증시 혼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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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테슬라가 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오는 수요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3% 하락한 데 비해 S&P500은 0.39%, 나스닥은 0.60% 각각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팀이 자율주행차 허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급등함에 따라 뉴욕증시 전반이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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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는 테슬라가 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오는 수요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3% 하락한 데 비해 S&P500은 0.39%, 나스닥은 0.60% 각각 상승했다.
다우가 하락한 것은 엔비디아가 지난 주말부터 다우 지수에 편입됐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팀이 자율주행차 허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가 급등함에 따라 뉴욕증시 전반이 랠리했다.
그러나 엔비디아 차세대 칩인 블랙웰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에 따라 3대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일단 테슬라는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팀이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함에 따라 5.62% 급등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또 신형 인공지능(AI) 전용칩인 블랙웰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으로 1.29% 하락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설계 결함으로 블랙웰 출시를 연기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블랙웰이 서버 과열을 일으킨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급등하자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4%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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