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테슬라 5.6% 급등하자…나스닥·S&P500도 강세

김상윤 2024. 11. 19.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2기에서 최대 수혜주가 될 테슬라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5%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5.62% 급등 마감했다.

완전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하면 이 기술에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테슬라에게는 가장 득이 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S&P500과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2기에서 최대 수혜주가 될 테슬라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5%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치솟던 국채금리가 안정화된 것도 투자자들을 안도케 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내린 4만3389.60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9% 상승한 5893.6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0% 오른 1만8791.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인공은 테슬라 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5.62% 급등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연방 규제 체계(framework)를 교통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자율주행 관련해 주 단위 규제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연방 차원에서 통합된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전 자율주행 규제가 완화하면 이 기술에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테슬라에게는 가장 득이 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했으며, 2026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IT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차세대칩 ‘블랙웰’의 서버 과열 문제에 맞닥뜨렸다고 보도하면서 이날 1.29% 하락했다.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진 것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엔지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해명하면서 급락세는 면하고 있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20일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 이때 구체적인 엔비디아의 설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계 조작 논란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연례보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5.93% 급등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