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역사 기억하자” 제주 4·3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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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은 21∼24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제2회 제주4·3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흘간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장편과 단편 경쟁 포함, 총 29편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올해의 특별 시선(구조적 폭력) △묵직한 공명 △4·3과 저널리즘 △단편 경쟁 '불란지' 4개 섹션으로 나뉜다.
개막작 '목소리들'은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4·3 여성 피해자들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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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목소리들’ 등 29편 상영
제주4·3평화재단은 21∼24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제2회 제주4·3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흘간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장편과 단편 경쟁 포함, 총 29편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올해의 특별 시선(구조적 폭력) △묵직한 공명 △4·3과 저널리즘 △단편 경쟁 ‘불란지’ 4개 섹션으로 나뉜다.
개막작 ‘목소리들’은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4·3 여성 피해자들을 조명한다. ‘1923 간토대학살’은 1923년 9월1일 일본에서 벌어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들이 대거 학살당한 사건을 추적한다. ‘크레센도’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란 소재로 현재 진행형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나아가 평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편 경쟁 ‘불란지’ 섹션에서는 단편 경쟁작 295편 가운데 10편을 선정해 소개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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