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단기 재료...장기적으론 기술력이 좌우"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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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은 단기 주가 부양 방책이라고 KB증권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10조원 자사주 매입 결정은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반등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중장기 관점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내년 HBM4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 조기 진입과 DDR4, DDR5 등 범용 메모리 재고의 뚜렷한 감소세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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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B증권은 이같이 진단하며 삼성전자 목표주가 8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결정은 역대 세 번째다. 2015년 11조3000억원, 2017년 9조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2010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PBR
1배를 밑돈 것은 올해를 포함하면 총 5번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자사주 매입 후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등 계기로 분명히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이후엔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 주가의 상승 폭을 결정하는 직접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반기까지 모바일, PC 중심의 DDR4 재고 증가와 DDR5 공급 완화가 전망되는 반면 HBM 중심의 AI 메모리 공급 부족은 지속되며 뚜렷한 수요 양극화가 예상된다고 봤다.
내년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은 공급 확대에 따른 점유율 상승보다는 인공지능(AI)과 고용량 서버 메모리 중심의 수익성 전략이 예상된다. 내년 삼성전자 설비투자가 신규 증설보다 전환 투자 및 후공정 중심으로 집중되며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10조원 자사주 매입 결정은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반등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중장기 관점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내년 HBM4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 조기 진입과 DDR4, DDR5 등 범용 메모리 재고의 뚜렷한 감소세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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