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낸드 맹추격…"연간 점유율 처음 20%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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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이 올해 처음 연간 20%를 넘길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매출액 기준 글로벌 낸드 시장점유율(IDC 집계)은 2020년 11.7%에서 올해 2분기 22.5%로 약 4년 동안 10%포인트(p) 넘게 늘었다.
eSSD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낸드 점유율은 처음으로 2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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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사진=김종택](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9/moneytoday/20241119060026161sgkb.jpg)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이 올해 처음 연간 20%를 넘길 전망이다. 과거 '아픈 손가락'이었던 낸드가 AI(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낸드 사업을 챙기기로 해 1위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히기 위한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매출액 기준 글로벌 낸드 시장점유율(IDC 집계)은 2020년 11.7%에서 올해 2분기 22.5%로 약 4년 동안 10%포인트(p) 넘게 늘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솔리다임을 출범했지만 점유율 확대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다. 2021년 13.7%에서 2022년 19%로 올랐지만 지난해 19.2%로 사실상 제자리걸음 했다. 반도체 불황으로 솔리다임 적자가 계속된 영향이 컸다.
솔리다임은 적자 폭을 꾸준히 줄였고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순이익 786억원)에 성공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고용량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이 시장에서 솔리다임 경쟁력이 빛을 본 것이다. 세계에서 쿼드러플레벨셀(QLC) 방식 낸드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삼성전자와 솔리다임 뿐이다. 낸드는 데이터 저장 방식에 따라 SLC·MLC·TLC·QLC로 구분한다. 동일한 셀을 가진 SLC 대비 QLC는 4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구현이 쉽고 생산원가 효율이 높다.
PC·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SK하이닉스의 3분기 낸드 출햐량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 그럼에도 2분기와 비슷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은 고부가가치 eSSD의 ASP(평균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수준 올랐기 때문이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낸드 매출 가운데 eSSD 비중은 60%를 넘었다.
eSSD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낸드 점유율은 처음으로 2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체로 낸드는 물량 기준 점유율은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전년 대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점유율 격차 완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낸드 점유율은 30%대 중후반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고용량 eSSD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 간다는 목표다. 회사는 최근 낸드 솔루션 최대 용량인 122TB(테라바이트)를 구현한 eSSD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태원 회장이 최근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낸드 사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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