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이다현, 네트 위를 지배하다!
[앵커]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녀 모두 블로킹에서 값진 기록이 나왔습니다.
신영석과 이다현이 주인공인데요.
올 시즌 더 대단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겨울 코트에선 블로킹에서 의미 있는 기록 2개가 나왔습니다.
일요일 한국전력의 신영석은 블로킹 3개를 추가해 통산 1,250개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1호.
2년 전, 은퇴한 이선규의 기록을 넘어선 다음 공격을 한 번 막아낼 때마다 V리그의 역사는 새로 써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터 야마토와의 속공 호흡도 척척 들어맞고 있어, 신영석은 다른 해와 달리 시즌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신영석 /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 제가 슬로우 스타터라 주위에서 걱정을 해줬는데 이렇게 초반에 잘 풀려서 이번 시즌만큼은 슬로우 스타터라는 말을 안 들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할 거고]
현대건설 이다현이 오른쪽에서, 다시 왼쪽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잇따라 상대 공격을 차단합니다.
부키리치의 완벽한 후위 공격까지 단독으로 막아내며 한 세트에만 블로킹 7개.
한 세트 최다 블로킹 기록을 2개나 뛰어넘었습니다.
초반이긴 하지만 세트당 1.03개로 블로킹 1위.
속공도 팀 선배 양효진에 이어 2위로 네트 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다현 /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 세터를 읽자 라는 생각으로 이번 시즌 들어와서 바꿨었는데, 그렇게 머리에 개념을 정립하고 하니까 조금 더 잘 잡힌 것 같아요.]
공격 득점을 하면 1점이지만, 그걸 막아내면 사실상 효과는 2점, 끌려가던 흐름을 단번에 바꾸고, 앞서가는 분위기는 확실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블로킹에서 시즌 초반부터 고수들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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