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지난달 이란 공습 때 핵프로그램 일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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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말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공습했을 때 핵시설 일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이는 비밀이 아니다. 이 공격으로 (이란) 핵프로그램의 특정 요소도 타격당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경로는 가로막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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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말 이스라엘군이 이란을 공습했을 때 핵시설 일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이는 비밀이 아니다. 이 공격으로 (이란) 핵프로그램의 특정 요소도 타격당했다"고 밝혔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특정 요소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경로는 가로막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 이스라엘이 지난달 25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수도 테헤란 외곽의 파르친 군사기지 내 '텔레간 2' 시설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텔레간 2'는 2003년 동결되기 전까지 이란 군사 핵프로그램의 일부였다. 이란 당국은 이후 이 시설이 비활성 상태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올해 초 이곳에서 이란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재개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중동에서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이란은 트럼프 집권 1기인 2018년 미국이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제재를 복원하자 핵개발을 재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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