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어린이관 새 단장… “문화유산 체험형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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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알기(+), 덜기(― ÷) 잇기(×), 문화유산 속 마음'을 주제로 일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19일 재개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김재홍 관장은 "'문화유산'을 '마음'이라는 추상적 주제와 연결해 어린이의 정서 발달을 돕는 융합적 체험 전시"라며 "전시 관람을 통해 언어와 비언어적 소통 능력 모두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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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알기(+), 덜기(― ÷) 잇기(×), 문화유산 속 마음’을 주제로 일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19일 재개관한다. 올해 8월 전시 개편을 위해 휴관한 지 약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약 377㎡(약 114평) 규모로 조성된 전시 공간은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갖가지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대표적으로 ‘요리조리, 마음 들여다보기’ 코너를 통해 의례를 표현한 풍속화인 ‘평생도(平生圖)’와 흙으로 만들어진 인형인 ‘토우(土偶)’ 등 우리 문화유산을 여러 각도에서 엿볼 수 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마음’ 코너에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문화유산의 색과 모양을 활용해 표현해 볼 수 있다.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조성된 ‘마음의 숲’은 풍성한 숲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을 찾으면 ‘마음’ 캐릭터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마음 캐릭터들은 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한 어린이 약 1000명이 ‘행복’ ‘분노’ ‘슬픔’ ‘공포’ ‘놀람’ ‘부끄러움’ 등 6가지 감정에 어울린다고 응답한 색을 활용해 개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김재홍 관장은 “‘문화유산’을 ‘마음’이라는 추상적 주제와 연결해 어린이의 정서 발달을 돕는 융합적 체험 전시”라며 “전시 관람을 통해 언어와 비언어적 소통 능력 모두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박물관은 관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5번에 걸쳐 예약제로 운영된다. 회당 정원은 260명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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