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백화점 “봉사가 취미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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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권경희 파트너는 올해 총 171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주당 근무시간이 35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그는 1년간 한 달 이상 봉사를 한 셈이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부터 이 같은 직원들의 선한 마음이 널리 퍼지도록 '봉사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올해 릴레이식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든 사원이 의무 봉사 시간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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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릴레이’로 자발적 실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부터 이 같은 직원들의 선한 마음이 널리 퍼지도록 ‘봉사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이 백화점 임직원은 매년 3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권 파트너처럼 의무 봉사 외에 자발적인 나눔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등산과 러닝 동호회가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운동)을 실시했다. 대구 남구 앞산 공원과 신천 강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동호회 활동을 겸한 플로깅을 했다. 이달에는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2017년부터 대구 동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실시한 사랑의 김장 행사도 이달에 펼쳤다. 임직원들이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약 200가구에 선물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올해 릴레이식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든 사원이 의무 봉사 시간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규 마케팅과장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에서 비롯된 나눔 분위기가 사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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