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22년만에 새 단장… “고객 지향 브랜드로”

최동수 기자 2024. 11. 19.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급자 관점의 브랜드는 고객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고객 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 갤러리에서 열린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철학을 공개했다.

GS건설 주택 브랜드인 자이가 재단장하는 건 2002년 9월 이후 22년여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로고에 직선요소-두께감 더해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 갤러리에서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배경으로 고객 중심 브랜드 철학을 발표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공급자 관점의 브랜드는 고객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고객 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자이 갤러리에서 열린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자이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 주택 브랜드인 자이가 재단장하는 건 2002년 9월 이후 22년여 만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허 대표로서도 1년여 만에 가진 첫 기자간담회다.

브랜드 철학은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에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eXperience Inspiration)’으로 바꿨다. 로고는 기존 이미지를 계승하되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 대표는 “고객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고객의 삶과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은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허 대표는 이날 ‘안전’과 ‘품질’, ‘고객 신뢰’ 등을 수차례 언급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무리한 확장보다는 전략적으로 사업 확장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GS건설은 이와 함께 최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된 만큼 배당 등 주주환원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