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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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또다시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가 주가 급등을 촉발했다.
트럼프의 이번 대선 당선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각종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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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또다시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이란 보도가 주가 급등을 촉발했다.
테슬라는 장중 지난 주말보다 7% 넘게 폭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에서 현재 자율주행 연방 규제 완화를 계획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번 대선 당선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각종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계획과 달리 아직 제대로 된 자율주행 차량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대는 높다.
테슬라는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로보택시 콘셉트카인 ‘사이버캡’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이버캡은 3만달러(약 4100만원) 가격의 2인승 차량으로 가속, 제동 발판과 조향 핸들이 없다. 탑승자가 차량 운행을 감독할 필요가 없고, 그럴 수도 없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경쟁에서 구글 산하 웨이모에 밀리고 있다.
웨이모는 이미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자율주행 차량들을 운행하는 몇 안 되는 기업들 가운데 한 곳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행사에서 내년에 ‘감독이 필요없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장착된 모델3와 모델Y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18일 미 동부시각 오후 12시 2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3.02달러(7.18%) 급등한 343.74달러로 뛰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41.5%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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