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심각한 문제 발생" 충격 보도...사실은 거짓 루머, SON은 오로지 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소식은 루머로 판명됐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계약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후 현지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을 둘러싼 여러 루머가 파생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많은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TBR 풋볼은 5일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 후반 10분 교체돼 좌절했던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구단으로부터 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측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계약에 대한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고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TBR 풋볼에서만 이런 소식이 나온 게 아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7일 "한국 공격수인 손흥민과 토트넘 수뇌부는 관계적으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 토트넘 주장은 클럽이 제안한 계약 연장 제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다"며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지금의 불만은 현재와 같은 조건에서 재계약하려는 구단의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며, 손흥민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이 조건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시즌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던 손흥민은 자신의 헌신과 성과가 계약 기간과 급여 측면에서 개선된 계약을 보장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보도는 영국 토크 스포츠가 전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지난 13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토트넘 주장이자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 제안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은 손흥민에게 놀라운 일이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결정이 손흥민을 놀라게 했다는 내용은 있지만 어디에도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피차헤스가 토크 스포츠의 보도 내용을 과장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윙어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이 나올 때마다 손흥민의 이름이 나올 정도로 관심은 뜨거웠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외에 다른 구단을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토트넘을 위한 충성심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일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거의 결정됐다. 세계적인 윙어인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며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불화설을 전한 TBR 풋볼, 토크 스포츠 같은 매체들의 정보는 모두 토트넘이 원래는 재계약 협상을 했다가 입장을 바꾸면서 손흥민이 불만을 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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