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北 비핵화 노력 병행하면서 러 군사지원 차단 시도해야"

박영준 2024. 11. 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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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제9차 한·미 전략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미국 대선 결과가 동맹국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한·미동맹이 계속 발전해 최상의 협력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해 "북한의 러시아 불법 지원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충분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지 않고서는 북한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멈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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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제9차 한·미 전략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미국 대선 결과가 동맹국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한·미동맹이 계속 발전해 최상의 협력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해 “북한의 러시아 불법 지원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충분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지 않고서는 북한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멈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뉴스1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 심화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혹은 주요 7개국(G7)을통한 인도태평양 지역, 유럽 지역의 유사입장국간 협력 증진은 전 세계가 처한 복합 위기를 해결해나가는 데 그 어느 때보다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게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윤석열정부의 의지는 동맹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트럼프 당선인 측의 기대와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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