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형제복지원 감금한 계모…서장훈 “사연 들은 나도 복수하고 싶어져”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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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계모의 폭행과 형제복지원 생활로 힘든 인생을 산 사연자를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중학교 2학년 때 (형제복지원에) 갔다. 아버지가 모임에 간 날 계모가 폭행을 피해 가출한 나를 찾아냈다. 그날 나를 쫓아냈다. 잘 데가 없으니까 동네에 있는 유치원에 가서 잤다. 다음 날 아침 유치원에 계모가 나타나서는 나를 파출소에 데리고 갔다. 도둑으로 신고가 된 거다. 그래서 형제복지원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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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새어머니에게 당한 일들이 억울하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어린 시절 계모에게 지독하게 맞았다. 40년이 지났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며 “국민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계모가 왔다. 처음부터 폭행을 한 건 아니다. 4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폭행이) 지속됐다. 따귀를 때리고 밟았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계모가 자신을 형제복지원에 보냈다고도 했다. 사연자는 “중학교 2학년 때 (형제복지원에) 갔다. 아버지가 모임에 간 날 계모가 폭행을 피해 가출한 나를 찾아냈다. 그날 나를 쫓아냈다. 잘 데가 없으니까 동네에 있는 유치원에 가서 잤다. 다음 날 아침 유치원에 계모가 나타나서는 나를 파출소에 데리고 갔다. 도둑으로 신고가 된 거다. 그래서 형제복지원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곳에서의 생활은 끔찍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맞아 죽은 사람도 있었다. 도망가다가 잘못된 사람들도 있었다. 19살에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아버지가 너를 찾지 않았냐”고 묻자 사연자는 “사회에 나와서 알아보니 내가 행방불명돼 있더라. 도둑도 모자라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사람으로 돼 있었다. 나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라고 말했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을 보내 억울할 것 같다. 사연을 들은 나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우선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빨리 호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계모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네가 그 사람보다 훨씬 더 잘사는 거다. 훨씬 더 잘 살고 행복하게 사는 걸 보여주는 게 최고의 복수”라고 위로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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