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자 신앙, 화산의 두 얼굴...다큐 인사이트 '화산, 인간' 티저 공개

11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3부작

(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KBS 다큐 인사이트 3부작 '화산, 인간'이 티저 영상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될 '화산, 인간'은 일명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화산을 바로 옆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태평양의 경계선을 둘러싼, 약 4만km의 환태평양 조산대에는 전세계 화산의 75%가 집중되어 있다. 전 세계 지진의 약 90%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화산, 인간' 제작진은 위험천만한 화산 아래 살아가는 수억 명의 아시아, 아메리카, 남태평양 사람들의 삶을 깊숙이 따라간다. 이들에게 화산은 때로는 '대재앙'의 불씨이고, 때로는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생명의 원천이다. 화산과의 공존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때로는 맞서 살아가는 이들이 깨달은 삶의 통찰을 사람들에게 전한다.

'화산, 인간' 첫 티저 영상에서는 폭발하는 마그마, 붉은 빛깔부터 무시무시한 용암의 이미지와 함께 생명력이 넘치는 동식물과 사람들의 모습이 교차된다. 화산지대 사람들의 진한 눈물과 밝은 웃음은 재앙이자 신앙인 '화산'의 두 얼굴을 보게 한다.

제작진은 특수장비를 이용해 활화산의 분화구를 근접 촬영하고, 화산이 만든 해안 열수구 및 해저 동굴 등 화산의 속살을 치열하게 담아냈다. '화산, 인간'은 4K HDR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돼, 화산 지대의 비경을 실제 자연처럼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편, KBS 1TV 다큐 인사이트 3부작 '화산, 인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피알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