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난 사고로, 한 명이 숨진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새벽 두 시 오십 분, 충남 천안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이십삼 점 오 톤 탱크로리가 앞선 트레일러를 추돌했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려있던 전봇대가 탱크로리 앞 유리를 뚫고 박혔는데요.

오십 대 탱크로리 기사가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앞 구간 교통사고로 차량이 정체되고 있었는데요.

사고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오전 일곱 시 반쯤, 전남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 인근에서 에스유브이와 화물차 두 대가 차례로 연쇄 추돌했습니다.

맨 마지막에 부딪힌 화물차의 육십 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앞서가던 에스유브이가 급정거하며 사고가 난 거로 보입니다.

오전 열 시 오십 분쯤 경기도 파주의 목재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이 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백이십여 명과 헬기 석 대 등 장비 오십여 대를 동원해 아홉 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목재 공장 석 동과 인근 단열재 공장 석 동이 전소됐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화면제공: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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