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발음 장난의 대가, 김이나도 감탄한 작사 실력 “언어 자유자재” (별밤)

하지원 2024. 11.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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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가 지드래곤의 작사 실력에 감탄했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김이나는 "글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난이도가 최상의 상의 상급 리듬에 발음 장난의 대가다. 동음이의어나 영어 한글을 자유자재로 쓰는 게 1등이다. 그런 트렌드를 가장 최초로 만들어 내셨던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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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이나가 지드래곤의 작사 실력에 감탄했다.

11월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7년 만에 싱글 'Power'로 컴백했다.

김이나는 "가사 쓰는 데 얼마나 걸렸냐"라고 궁금해했다. 지드래곤은 "한 번에 써지진 않았던 것 같다. 곡이 먼저 나오고 가사를 쓴 케이스다. 멜로디는 단조롭다기엔 뭐 하지만 쉽게 나왔다. 노래 분위기에 맞게 빨리 나왔는데 플로우가 독특해서 그런지 가이드할 때는 말이 안 되는데 그냥 하는 거다. 거기에 가사를 맞추면서 의미든 뭐든 메시지를 넣어야 되다 보니까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김이나는 "글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난이도가 최상의 상의 상급 리듬에 발음 장난의 대가다. 동음이의어나 영어 한글을 자유자재로 쓰는 게 1등이다. 그런 트렌드를 가장 최초로 만들어 내셨던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지드래곤은 "원래 발음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까 말투에서 같은 말을 해도 한국말이 외국어처럼 드리는 사운드가 있다. 그런 게 익숙해지다보니까 같은 말을 해도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들리는 것들을 아이디어로 많이 쓰는 편이다"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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