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이 곧 장르...12월 양조위 배우전, '무간도'→'색,계' 11편 상영

장민수 기자 2024. 11.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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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의 대표작들을 4K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양조위 배우전'이 12월 개최된다.

'눈빛이 곧 장르'라고 할 정도로 눈빛 하나만으로도 수만 가지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배우 양조위는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홍콩 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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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4일~31일 CGV 아트하우스

(MHN스포츠 안시현 인턴기자, 장민수 기자)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양조위의 대표작들을 4K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양조위 배우전'이 12월 개최된다. 

'눈빛이 곧 장르'라고 할 정도로 눈빛 하나만으로도 수만 가지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배우 양조위는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홍콩 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양조위는 '화양연화' 외에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2046' 등 홍콩 영화 열풍을 일으킨 왕가위 감독 작품들에 최다 출연하며 故장국영, 금성무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였던 19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들에서 열연 중인 양조위의 대표작 11편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은 오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총 11편으로, '무간도 리마스터링' '무간도 3: 종극무간 리마스터링'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 '암화' '동성서취' '동사서독 리덕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로 디그리' '색, 계'와 같은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그에게 홍콩 금마장과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무간도' 시리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과,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한 양조위가 직접 추천한 '암화' 또한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을 예정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디스테이션,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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