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친모, 생후 7개월 쌍둥이 살해…"독박 육아 스트레스 때문"

이승현 기자 2024. 11. 18.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박 육아 스트레스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친모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불을 사용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쌍둥이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스1

(여수=뉴스1) 이승현 기자 = 독박 육아 스트레스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친모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여수시 웅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쌍둥이 딸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남편이 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았다'며 독박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이 출근한 후 이같은 일을 벌인 A 씨는 같은 날 낮 12시 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자녀들은 각각 안방과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불을 사용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과거 아동학대 신고 이력 등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쌍둥이들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