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 마주쳐?”…한국女와 싸우던 미군, 길가던 10대 턱뼈 부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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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10대 청소년을 폭행해 입건됐다.
평택경찰서는 부사관 A 중사를 상해 혐의, B군을 폭행 혐의 등으로 각각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 중사는 자신도 B군에게 맞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경찰은 우선 B군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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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10대 청소년을 폭행해 입건됐다.
평택경찰서는 부사관 A 중사를 상해 혐의, B군을 폭행 혐의 등으로 각각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 중사는 전날 오전 12시 30분쯤 평택역 인근 한 거리에서 한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인근을 지나던 B군과 눈이 마주쳤고, 이후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턱뼈가 부서지는 등의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A 중사는 자신도 B군에게 맞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경찰은 우선 B군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B군은 턱 골절 등으로 현재 진술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중사는 현재 미군 헌병대에 인계됐고, B군은 상처가 심한 상황이어서 양측이 왜 싸우게 됐는지 등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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