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상생으로 ‘저출생 해소’ 앞장…2027년까지 ‘거점형 늘봄센터’ 전국 48곳 조성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돌봄영역과 상생영역 두 가지를 주축으로 하는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 체계를 구축했다.
KB금융은 저출생 극복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늘봄학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KB금융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해 초등 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 시설을 구축하면서 조성 비용을 낮췄다. KB금융그룹은 돌봄교실의 공간 설계 시 교사·학부모·어린이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역 단위의 돌봄 수요 부응을 위한 새로운 모델인 거점형 돌봄기관은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천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하고,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날 초등 주말 돌봄센터를 제주 아라초·서귀포 동홍초에 열었다.
지난 10월17일에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고양늘봄꿈터를 열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교육·문화·음악·체육·IT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과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자기계발 여건도 제공한다.
KB금융은 ‘KB 국민 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서울시와 체결했다.
소상공인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라는 개념이 없어 출산과 육아가 바로 생계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됐던 소상공인을 위한 최초의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대책을 시작했다.
KB금융은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부산시(9월)·광주시(10월)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출산·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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