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형제들, 무차별 집단 린치…흔들림 없이 대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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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고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 "매우 유감스럽다"며 "형제들이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해 한미약품 경영진을 무차별 고발하고 있다"고 18일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법적 절차가 끝난 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지면 소를 제기한 임종훈 대표를 비롯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들은 분명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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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경영진 다수를 대상으로 집단 고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 "매우 유감스럽다"며 "형제들이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영권 권한을 남용해 한미약품 경영진을 무차별 고발하고 있다"고 18일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고발 사항에 대한 모든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지만 언론을 통해 공방전으로 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모든 사항에 대한 부당함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미사이언스는 3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이들을 위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를 형사 고소했다. 사실상 3자연합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임종훈 대표 측의 고소인 셈이다.
지난 13일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의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가 송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박 대표 외 4인의 그룹사 고위임원과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등 총 5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및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도 전했다.
한미약품 측은 "법적 절차가 끝난 후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지면 소를 제기한 임종훈 대표를 비롯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들은 분명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관에 따르면 회사의 중요한 소송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게 돼 있다"며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형제 이사들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이 행위에 대해서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반드시 문제를 삼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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