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월클 아니야, 비니시우스를 보고 배워야 한다"... 前 PL 선수의 망언→"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이건 내 의견이야"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였던 트로이 디니가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트로이 디니는 모하메드 살라가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젊은이들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존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을 넘어서 전 세계가 사랑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며, 이집트 내에서는 신과 비교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선수다. 살라는 이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여러 기록을 경신했으며 잉글랜드 1부 리그의 모든 선수를 합쳐서 8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하지만 트로이 디니에 따르면, 레전드라고 불리는 살라가 아직 세계적인 선수임을 증명하지 못했으며, 디니는 자신의 아이들이 살라보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우상화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트로이 디니는 전문가로서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모하메드 살라는 훌륭하고 리버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이며, 이런 상황[계약 만료]까지 오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지키고 싶어 하는 재정적 구조가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라고 밝혔다.

디니는 이어서 "나는 항상 그가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월드 클래스라는 것은 다른 의견일 뿐, 내가 생각하는 월드 클래스는 내 아이들이 저 선수처럼 뛰기를 원하느냐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월드 클래스다"라고 덧붙였다.

디니는 또한 "만약 내가 아이들에게 포워드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모하메드 살라가 아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그[살라]가 득점하는 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매우 효과적이지만 그건 그저 내 의견일 뿐이다. 그는 아마 돌아서서 '트로이 디니가 대체 누구야?'라고 말하며 나를 무시할 것이지만, 그건 그저 내 의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챔피언스리그와 라 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비니시우스는 올해 발롱도르를 놓고 경합을 벌였지만 여러 인성 문제와 국가대표에서의 부진으로 결국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에게 발롱도르를 넘겨줬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이미 8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살라는 A매치 휴식기 이후 24일(한국 시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