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김종혁 “‘타도 한동훈’ 외치는 극우유튜버 이해 안 돼”

임정환 기자 2024. 11. 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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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타도 한동훈'을 외치는 극우 유튜버들을 향해 "진정으로 윤석열 정권에 도움을 준 게 누구인가"라면서 "'타도 한동훈'을 외치는 극우 유튜버들 혹은 대통령을 왕처럼 떠받드는 분들인가? 아니면 입에는 쓰고 귀에는 거슬려도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충언을 하는 사람인가"라고 지적했다.

친한계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한동훈 대표는 온갖 비난과 홀대를 받으면서도 대통령 사과와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지, 특별감찰관 도입 등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 대표는 그렇게 함으로써 대통령의 담화를 이끌어 냈고, 중도층이 민주당의 선동에 넘어갈 가능성을 줄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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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타도 한동훈’을 외치는 극우 유튜버들을 향해 "진정으로 윤석열 정권에 도움을 준 게 누구인가"라면서 "‘타도 한동훈’을 외치는 극우 유튜버들 혹은 대통령을 왕처럼 떠받드는 분들인가? 아니면 입에는 쓰고 귀에는 거슬려도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충언을 하는 사람인가"라고 지적했다.

친한계로 꼽히는 김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한동훈 대표는 온갖 비난과 홀대를 받으면서도 대통령 사과와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지, 특별감찰관 도입 등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 대표는 그렇게 함으로써 대통령의 담화를 이끌어 냈고, 중도층이 민주당의 선동에 넘어갈 가능성을 줄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런데도 "극우 유튜버는 ‘타도 한동훈’을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법원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하자 야당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었던 장외집회를 열었지만 참석자는 경찰 추산 2만 명에 그치는 등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이재명 위증교사에 대한 판결까지 내려지면 시위는 진짜 김빠진 맥주가 될 것이다. 이처럼 민심이 민주당에 동조하지 않는 이런 분위기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 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면, 국민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명태균에 대한 일언반구 없이, 김건희 여사 손을 잡고 훌쩍 출국해 버렸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며 "보나 마나 ‘윤석열과 김건희는 놔두고 왜 이재명만 때려잡느냐고 민주당은 악다구니를 썼을 것이고 그런 선전 선동에 민심이 동요, 장외집회에 2만 명이 아니라 10만 명쯤 참여했을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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