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다잡고 대여 강경투쟁 예고…야, 이재명 방어 총력전

장윤희 2024. 11.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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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분위기를 다잡고 있습니다.

내부 전열 정비에 힘쓰는 한편, 정권을 겨냥한 대여 투쟁 강도는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집행유예 선고 이후 첫 공개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표.

재판 문제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권자 국민들이 이 나라 법 질서의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검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도부는 '김 여사 의혹은 제대로 수사하지도 못하는 검찰이 제1야당 대표는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이번 선고 결과는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법정의특별위원장> "검찰의 조작 수사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처음부터 유죄 결론을 내리고 짜맞추기 한 사법살인, 정치 판결입니다."

당 차원에서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담겼다며 추가 녹취를 공개했고,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한 장소'라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대여 강경 투쟁도 예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대통령실 앞에서 의원들이 릴레이 규탄 시위를 벌이기로 했고, 토요일(23일)에는 4주 연속 장외집회를 갖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 비명계 대권주자들이 본격 움직일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아직까지는 '정중동'하는 모습입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이게 제대로 된 법치인지 민주주의인지 정말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민희 의원이 인터뷰에서 "비명계가 움직이면 당원과 함께 죽이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힘에서 비판이 쏟아졌는데, 민주당은 "당 차원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거리를 뒀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 김성수·최성민]

#이재명 #재판 #단속 #특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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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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