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마저 인정한 ‘실패한 영입’…결국 6개월만 임대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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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되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임대 이적설이 피어 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키에사를 향해 이탈리아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키에사를 임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이 공식적으로 키에사의 미래를 밝힌 상황, 키에사는 임대 이적으로 커리어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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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되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임대 이적설이 피어 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키에사를 향해 이탈리아 명문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키에사를 임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7년생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다. 키에사는 지난 2016-17시즌 피오렌티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키에사는 5시즌 동안 공식전 153경기 34골 19도움을 기록, 이탈리아의 차세대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20-21시즌 ‘거함’ 유벤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키에사의 경기력은 날이 갈수록 올라왔다. 이적 첫 시즌 리그와 컵 대회 포함 43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며 주전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 키에사는 부상 이후 예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2023-24시즌 37경기 10골 2도움을 올리며 반등하나 했으나, 시즌 이후 티아고 모타 감독이 부임한 후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리버풀이 구원의 손을 내밀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했고, 키에사가 일말의 기대를 걸며 1,300만 유로(약 193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역시나 ‘기대 이하’였다. 키에사는 이번 시즌 입단 이래로 공식전 3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1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도 간접적으로 키에사 영입을 '실패'라고 밝혔다. 그는 키에사가 프리시즌 기간 훈련하지 못한 점을 들며, 출전이 제한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이야기한 바 있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는 프리시즌을 완전히 놓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보다 더 강도 높은 프리미어리그(PL)에 왔다. 그가 나머지 선수들이 가진 수준으로 한 단계 나아가기는 힘들다. 그가 훈련 세션에 드나들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결국 이적 6개월만에 또다시 이적설이 피어 올랐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이다. 밀란은 키에사가 피오렌티나,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시절의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슬롯 감독이 공식적으로 키에사의 미래를 밝힌 상황, 키에사는 임대 이적으로 커리어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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