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점유율 9년새 20%P 하락…"AI 검색엔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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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최근 9년 간 약 2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발간한 'ICT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57.32%로 1위였다.
보고서는 국내 AI 검색 엔진 시장에서 네이버·뤼튼·라이너·솔트룩스 등 기업이 자체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며 향후 AI 검색엔진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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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최근 9년 간 약 2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발간한 'ICT 브리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57.32%로 1위였다. 구글이 33.9%로 뒤를 이었다.
9년 전인 2015년엔 네이버의 점유율이 78.06%였다. 다음(11.74%), 구글(7.31%) 순이었다. 국내 검색 시장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긴 셈이다.
보고서는 AI와 검색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AI 검색엔진이 부상하면서 단순 키워드 중심이었던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3년 2월 AI 챗봇 '빙'에 오픈 AI의 초거대 언어모델을 적용한 검색 엔진 '뉴 빙'을 발표하고 검색 엔진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빙은 지난해 12월 검색 점유율 10.5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단순 키워드 중심 검색은 사용자 질문 뉘앙스와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해 실제 의도와 동떨어진 결과를 제시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AI 검색엔진은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정확하고 종합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보고서는 국내 AI 검색 엔진 시장에서 네이버·뤼튼·라이너·솔트룩스 등 기업이 자체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며 향후 AI 검색엔진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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