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임애지 이름 딴 복싱체육관 개관…여자복싱의 새로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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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하니움 복싱체육관이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딴 임애지(25·화순군청)의 이름을 붙여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새롭게 명명됐다.
화순군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임애지의 성과를 기리고 지역 복싱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임애지의 이름을 딴 복싱체육관을 통해 지역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화순이 한국 복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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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는 화순 출신으로, 화순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복싱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녀는 2022년 1월 화순군 복싱팀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지역 복싱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복싱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획득, 한국 여자 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되었다.
화순군은 임애지의 이름을 딴 복싱체육관을 통해 지역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화순이 한국 복싱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임애지 선수의 성과는 지역 복싱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화순 복싱이 우리나라 복싱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화순군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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