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성적 특혜·아동학대 의혹’ 고교 교사…경찰 수사까지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교육 당국이 특정 제자에게 성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 등으로 한 고등학교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습니다.
교원 품위 유지 위반과 아동 학대도 의심해 자체 감사는 물론 경찰 수사까지 의뢰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의 모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수능이 끝나자마자 3학년 담임, A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습니다.
한 제자에게 2년 동안 특정 과목에 대해 성적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섭니다.
최근 교육부 입시비리신고센터에도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충청북도교육청도 감사에 나섰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학생과 교사를 분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담임에서 배제했습니다. 이 성적과 관련된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이 교사의 품위 유지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무실에서 A 교사와 제자가 나눈 대화 내용을 토대로 사제 관계를 넘어선 것으로 의심된다는 학교와 교육청 판단이 있었던 겁니다.
A 교사를 불러 진상 파악에 나선 교육지원청은 관련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는 제보 내용 중에 학생과의 관계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한 거죠. (조사) 윤곽은 나왔는데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A 교사는 최근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두 차례 조사에서 성적 특혜 제공과 부적절한 사제 관계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는 교육 당국 지침에 따라 A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시, 충주사랑 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는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충주사랑 상품권 부정 유통을 단속합니다.
충주시는 부정 유통신고센터와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확인하고 해당 가맹점을 현장 단속할 예정입니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등입니다.
충주시는 부정 유통이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음성지구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마무리
지난 9월 착공한 '음성지구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사업'이 완료됐습니다.
음성군은 특별교부세 등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음성읍 문화사거리부터 음성중학교 정문까지 165m의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했습니다.
도로에는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는 투수블록 포장과 붉은 계열의 교차로, LED 바닥 등이 설치됐습니다.
또 도로를 운행할 때 차량 운전자는 서행과 일시정지 등 주의 의무가 있고 차량 제한속도는 20km로 하향 조정됩니다.
‘별거 남편’에게 흉기 50대 체포
제천경찰서는 별거 중인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56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3시쯤 제천시 고암동의 한 사무실에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충주 다음 달 송년음악회…초대권 배부
KBS 충주방송국의 개국 4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가 다음달 12일 충주 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박상후 지휘자가 이끄는 KBS 국악관현악단과 사물놀이 김덕수, 국악인 남상일, 재즈 가수 웅산, 소프라노 이경진 등이 무대에 올라 품격있는 공연을 선보입니다.
초대권은 KBS 충주방송국 정문에서 선착순 배부하고 있습니다.
음악회 녹화 방송은 다음 달 27일 오후 7시 40분부터 K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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