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하면 ‘육군 병장’…글로벌 시장 공략
[KBS 대전] [앵커]
자치단체마다 차별성을 내세우며 농특산물 브랜드를 출범했지만 흥행 결과는 천차만별인데요,
논산시가 '육군병장'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에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해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매출 3천억을 넘으며 브랜드 가치 4천억 원을 달성한 부여군의 굿뜨래, 출범 20년을 맞으며 명실상부한 충남 제1의 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논산시가 이에 대응할 농특산물 브랜드로 '육군병장'을 내세워 국내외 식품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매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육군병장'은 2007년 출범한 브랜드인 '예스민'을 대체해 지난해 3월 새롭게 만든 것으로 논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육군훈련소와 국방친화도시의 정체성을 담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육군병장'을 이미 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논산 딸기와 쌀, 고구마 등의 농산물과 강경젓갈, 가공식품 등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칼리스아란/인도 바이어 : "논산 쌀 품질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유럽도 가봤지만, 논산 쌀이 인도 부모님께도 추천하고 싶은 가장 좋은 건강한 쌀입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 검사와 품질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 등에 대해서만 육군병장 브랜드를 부여해 품질 보증수표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해외 바이어들도 '육군병장'에 대해 아주 새로운 소재에 굉장히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더 확산시켜서 우리 농가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것…."]
논산시는 올해를 새로 출범한 육군병장의 시장 개척 원년으로 삼고 미디어 노출과 국내를 넘어 해외 판촉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층간소음 신고에 흉기 협박…“물도 못 내려요”
- 민주당, 명태균 녹취 공개…“윤한홍 경남도지사 출마 막아”
- 임신부도 있는데 시멘트 바닥 근무…발암물질 우려도
- [이슈콘서트] 연말정산 절세! 11월에 ‘이것’ 부터 챙겨라
- ‘재택근무’ 유튜브 제작진도 근로자 첫 인정…법원 “최저임금 줘야”
- [단독] 가짜 토지주 앞세워 분양사기?…50억 챙긴 시행사 대표
- “손 묶여 마약 투여 당해”…김나정이 밝힌 당시 상황 [이런뉴스]
- 목도리·패딩으로 꽁꽁 싸맨 출근길…서울 첫 영하권
- 동덕여대 학생회장 “과격해진 시위, 비민주적 학교 때문…한달 전부터 소문” [이런뉴스]
- 트럼프와 UFC 본 머스크 ‘화기애애’…인사개입에 “두렵다”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