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건물주 등 4명 재판행
한웅희 2024. 11. 18. 19:57
지난 8월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 7명이 숨진 화재와 관련해 건물주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건물주 60대 A씨와 A씨의 딸이자 호텔 공동 운영자인 40대 B씨, 또 다른 공동 운영자와 호텔 매니저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안전 관리와 초동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2004년 준공된 호텔을 2017년 인수한 A씨는 객실 에어컨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전선을 그대로 사용했고, 경찰은 부실하게 관리된 에어컨 전선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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