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치유의 공간 울릉 나리분지서 맨발로 걸으며 대자연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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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은 여인네의 붉은 치맛자락을 두른 듯한 단풍이 아름다운 나리분지에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맨발로 걸었다는 60대 주민 A씨는 "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무릎이 욱신거려서 걷기 운동도 잘 못 했는데, 나리분지를 찾아서 꾸준히 맨발로 걸었더니 무릎이 차츰 괜찮아지더라고." 또다른 주민 B씨는 "울 엄마는 허리 통증으로 그렇게 고생하더니 맨발 걷기를 하곤 효과를 좀 봤대요." 라는 입소문으로 요즘 나리분지는 맨발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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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기자] 신발 훌훌 벗어 던지고 맨발로 걸으며 오색단풍 즐겨가며 힐링하세요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은 여인네의 붉은 치맛자락을 두른 듯한 단풍이 아름다운 나리분지에 맨발걷기 구간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맨발 걷기는 땅의 기운을 느끼며 걷는 것으로, 우리 몸이 지구와 직접 맞닿는다는 의미로 ‘어싱(earthing·접지)’이라고도 한다.
군은 투막집 ~ 신령수 구간 숲길 바닥 정비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맨발걷기를 유도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나리분지 어린이놀이터와 신령수에는 바닥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효능이 있는 100% 천연 광물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올레스트볼로 맨발 걷기 힐링장을 조성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맨발로 걸었다는 60대 주민 A씨는 “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무릎이 욱신거려서 걷기 운동도 잘 못 했는데, 나리분지를 찾아서 꾸준히 맨발로 걸었더니 무릎이 차츰 괜찮아지더라고.” 또다른 주민 B씨는 “울 엄마는 허리 통증으로 그렇게 고생하더니 맨발 걷기를 하곤 효과를 좀 봤대요.” 라는 입소문으로 요즘 나리분지는 맨발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릉군은 여기에 더해 연말까지 투막집 인근에 치유정원을 조성, 자연 속에서 휴식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나리분지 숲길에 자생식물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나리분지를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웰빙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해 생태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관광뿐만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 관광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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