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대입 시작…변수 많은 올해 입시전략은?
[KBS 대전] [앵커]
수능이 지난주에 끝나면서 본격적인 대학 입시가 시작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올해는 의대 정원이 크게 느는 등 대형 변수가 많아 입시 전략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3 학생들이 모여 수시 면접 준비에 한창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수능시험 이틀 뒤인 지난 주말부터 수시 논술 시험이 치러졌고, 지역에서는 이번 주 공주교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수시 면접 등의 입시 일정이 빼곡합니다.
[권성찬/수험생 : "이번 주에 면접을 보러 가는데 처음 보는 거라 요령을 잘 몰라서 작년이랑 재작년도 기출 문제를 보면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면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에 집중할지 정시를 노려볼지 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수능을 못 봤다면 수시 면접과 논술에 집중하고, 잘 봤다는 생각이 들면 예상 백분위 점수를 바탕으로 정시로 갈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변수가 많아 어느 해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의대 정원이 확대돼 합격선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또 재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았고, 재학생도 지난해보다 만 명 이상 늘어 수시 경쟁률이 높아진 점도 변수입니다.
[정광문/대전고 3학년 부장교사 : "재학생 인구가 만 2천 명 정도 늘어나서 수시지원도 경쟁률이 높아졌습니다. 재수생들의 증가, 또 재학생들의 증가가 있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의대 증원이 됐다고 상향 지원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정시를 써야 합니다.)"]
특정 학과에 소속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고, 이과 학생들이 선택 과목으로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도 입시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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