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이의신청 342건… 언어와 매체 44번 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지난 14일 오전 대전지역 수험생들이 한 시험장에 입실해 있다. 대전일보DB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 300건이 넘는 이의 신청이 제기됐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총 342건이다. 이는 전년 288건 대비 1.2배 늘어난 것이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 91건, 국어 77건, 과학탐구 31건, 한국사 8건, 수학 7건, 직업 탐구 2건, 제2외국어·한문 2건 등 순이다.

문항별로 보면 국어 '언어와 매체' 44번에 가장 많은 42건의 이의 신청이 제기됐다.

또 영어 24번,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15번·18번, 사회탐구 '정치와 법' 20번 등에 이의가 제기됐다.

평가원은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이의 신청 취소, 중복 접수 등을 제외하고 추려진 이의신청을 심사해 26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