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현준, ‘100억 사건’의 단초로 활약하며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

손봉석 기자 2024. 11. 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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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 캡처



‘다리미 패밀리’ 김현준의 존재감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7일에 방송이 된 KBS2 ‘다리미 패밀리’ 16화에서 김현준은 강력계 형사다운 날카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켰다. 무림은 수지(하서윤 분)와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곧장 가족들을 찾아가 인사를 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미연(왕지혜 분)이 축의금으로 엄마 봉희(박지영 분)의 빚을 대신 갚은 무림을 칭찬하자, 앞으로도 조금씩 보태겠다며 든든한 장남의 면모를 보인 무림.

무림은 만득(박인환 분)과 길례(김영옥 분)에게 미심쩍었던 거액의 축의금과 장부의 행방을 물으며 둘을 동시에 긴장케 했다. 의문을 가진 채 말문을 연 무림이 “축의금이 너무 많이 들어온 거 아녜요? 누가 오셨는지, 얼마 하셨는지 알아야 하니까 장부랑 다 좀 주세요. 너무 이상해요.”라며 본능적으로 수사 모드를 장착해 순식간에 가족들을 얼어붙게 만든 것.

무림의 수사 본능으로 ‘100억’ 사건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가운데 무림의 단호한 눈빛과 물러섬 없는 태도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김현준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서사를 더해가는 김현준의 활약으로 완성된 ‘이무림’이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현준이 출연하는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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