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비비 3천억 감액 잠정합의…4.5조로 통과 전망

박명규 기자 2024. 11. 18. 1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는 18일 내년도 정부 예비비를 3천억원 삭감한 4조5천억원으로 편성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정부는 올해 예산보다 14.3% 증액한 4조8천억원 규모의 예비비 편성안을 제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절반인 2조4천억원을 감액한 안을 지난 13일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기재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수정된 예비비 편성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측 일부 위원이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위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8일 내년도 정부 예비비를 3천억원 삭감한 4조5천억원으로 편성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정부는 올해 예산보다 14.3% 증액한 4조8천억원 규모의 예비비 편성안을 제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절반인 2조4천억원을 감액한 안을 지난 13일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국민의힘 측이 일방 삭감에 항의하면서 수정을 요구했고 여야 간사 간 협의 끝에 잠정 합의했다.

기재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어 수정된 예비비 편성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측 일부 위원이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한편, 기재위 조세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등 소득세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여야는 금투세 폐지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가상자산 과세는 이견을 보였다.

정부와 여당은 내년 1월 도입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최소 2년 늦추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