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경쟁 본격…“수시·정시 자신에 맞게”
[KBS 제주] [앵커]
수능이 끝나면서 입시의 계절이 왔습니다.
수험생들은 고민이 깊어졌을 텐데요.
수시면접 준비와 정시지원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입시 전략 세우기가 중요해졌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저마다 입시 전략을 세우느라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신승현/제주제일고 3학년 : "등급 컷이 나오지 않아서 최저 미충족에 대한 그런 불안감도 조금 있긴 하거든요."]
["준비한 자기소개 있으면 말해주세요."]
["저는 프랑스어를 배워 학문을 통해 프랑스로, 세계로 뻗어 나가."]
면접관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학생.
교사들은 학생의 표정과 내용에 대한 조언도 꼼꼼히 해줍니다.
["이런저런 일을 하고 싶다고 좀 추상적으로 가도 돼요."]
대입 수시 면접에 대비하는 겁니다.
수능이 끝나자 마자 학교마다 이처럼 실전과 같은 집중 모의 면접도 시작됐습니다.
수능보다 더 어렵다는 제시문 면접에서부터 학생부 서류면접, 전공 면접까지, 수시 면접은 대학별 유형이 다르다 보니 마지막 힘을 쏟습니다.
[김효원/제주제일고 3학년 : "선생님들이랑 학생부 다시 검토하면서 잊어버린 내용이나 보고서 같은 거 다시 찾아보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성적 발표일은 다음 달 6일.
상위권 변별력이 약해진 것으로 분석되며 정시지원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김대현/제주제일고 3학년 부장 : "정시 모집의 커트라인이 예전보다는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너무 좌절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수능 점수에서 학교에서 상담 잘 받고 원서만 정시에 잘 쓰면."]
정시 모집의 경우 다음 달 13일 도교육청 설명회와 개별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영실/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 "제주 진로진학지원센터에 연락을 주시면 개별 상담을 하면서 정시 지원 전략을 같이 세워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입 수시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정시 합격자는 내년 2월 7일까지 발표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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