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잇단 반등… 긍정평가 23.7%로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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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에서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7%로 전주와 비교해 1.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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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1.6%, 민주당 47.5%
TK 민심은 안갯속
11월 둘째 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다시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일에서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7%로 전주와 비교해 1.4%포인트 상승했다. 10월 다섯째 주 이후 20%대 초반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지율은 3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비교해 2.1%포인트 낮아진 73%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의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60대에서 전주보다 6.6%포인트 오른 31%, 70대 이상에서 2.3%포인트 오른 39.9%로 고령층의 긍정평가가 두드러지게 올랐다. 20대와 3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각각 3%포인트,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지지율이 한 주 만에 5.3%포인트 올라 27.5%가 됐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2%포인트 올라 23.6%가 됐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2.3%포인트 오른 24.4%를 기록했고 인천·경기에서는 1.9%포인트 오른 21.9%가 됐다.
그러나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는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TK 지지율은 전주(37.2%)보다 3.9%포인트 하락한 33.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TK 지지율이 11월 첫 주보다 14%포인트나 급등한 37%로 나타난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선고를 계기로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얼미터가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8% 오른 47.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31.6%였다. 조국혁신당은 3.4%포인트 하락한 5.6%, 개혁신당은 0.4%포인트 하락한 3.6%다.
박지원·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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