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랏돈 잘 써야”…이재명 “특검법 통과돼야”
[앵커]
국회가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재정 효율화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재정준칙 법제화를 통해 나랏돈을 잘 쓰고 성장과 복지를 이뤄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비효율적 재정 운용을 구조적으로 방지하고 운용에 일관성, 책임성 부여를 위한 준칙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재정준칙 법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정준칙'은 재정건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규범을 말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인색하게 안 쓰겠다는 게 아니라 제대로 잘 쓰자는 것이 재정준칙 법제화의 진짜 의미입니다. 세계 최강 경제라는 미국조차도 최근에 재정 효율화, 재정 개혁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 훼손되는 법 절차와 법 질서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이 이 나라 법 질서의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라고 할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또 범죄를 은폐하고 불공정한 권한 행사로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주말 수도권 집중 장외 집회와 오는 30일 전국적인 집회 개최를 위해 시민단체들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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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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