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 장거리미사일 승인은 기름 붓기…개입 새 국면"

최인영 2024. 11. 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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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 타격을 허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이 분쟁에 기름을 붓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정책을 바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인 미국산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의 표적을 타격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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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실사격 훈련 [AFP/JOHN HAMILTON/미 국방부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 타격을 허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이 분쟁에 기름을 붓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퇴임하는 정부는 불에 기름을 끼얹고 긴장을 더욱 확대하는 도발을 계속하려고 조처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하는 것은 미국의 분쟁 개입 측면에서 질적으로 새로운 국면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정책을 바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인 미국산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의 표적을 타격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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