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남미서 '잭팟' 청신호 켰다…K2 전차·장갑차 페루로 돌격

박미리 기자 2024. 11. 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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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페루 육군 조병창과 K2 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괄 협약은 페루 육군 조병창의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을 체결하기 전 하는 절차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K2 전차,차륜형장갑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계열 차량 수출로 페루 육군의 현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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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 K2 전차 등 지상무기 수출 총괄협약 체결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호르헤 자파타 페루 조병창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지상장비 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현대로템은 페루 육군 조병창과 K2 전차,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총괄 협약은 페루 육군 조병창의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을 체결하기 전 하는 절차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각각의 납기와 상세 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사항이 담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K2 전차,차륜형장갑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계열 차량 수출로 페루 육군의 현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K2 전차는 현대로템의 대표 무기체계로, 2022년 12월 폴란드에 처음 수출했다. 페루 수출이 성사되면 2번째 수출이 된다. 페루에 첫 수출을 앞둔 차륜형 장갑차는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 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후 500대 이상을 육군에 인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이뤄낸 이번 협약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전차 생산기업으로서 수십년 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의 군 현대화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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