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대종상영화제 새 주인 찾는다‥매각 최저가 56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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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가 새 주인을 찾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파산함에 따라, 이들이 보유한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이 매각된다.
최대채권자 김진문의 법률상 대리인인 로펌고우의 고윤기 변호사는 11월 18일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에 대한 매각 공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상표법상 업무표장인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은 실제로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는 단체만이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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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대종상영화제가 새 주인을 찾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파산함에 따라, 이들이 보유한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이 매각된다. 최대채권자 김진문의 법률상 대리인인 로펌고우의 고윤기 변호사는 11월 18일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에 대한 매각 공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Stalking Horse Bid'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먼저 선정된 우선매수권을 가진 매수희망자의 매입 조건이 최저 입찰가가 되어, 이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방식이다. 최저매각가격은 5천6백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입찰 마감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개찰은 11월 25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은 비영리법인으로 제한된다. 상표법상 업무표장인 대종상영화제 상표권은 실제로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는 단체만이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측은 지난 11월 1일 파산 소식을 알렸다. 8억 원이 넘는 채무가 발생했으며, 회원의 회비와 기부금 등으로 유지되는 비영리법인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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