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깨" 유럽시장 ‘1티어’ 전문가 단호 “토트넘, 2026년 이후 SON 재계약? 그럴 일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전성기를 향해가고 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6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데 추가 재계약 시그널은 보이지 않는다.
유럽스포츠전문매체 ‘모차르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의 손흥민 관련 전망을 옮겼다.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만, 손흥민 계약이 2026년 이후에 갱신될 것이라는 기대는 “지금까지는 없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손흥민은 419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트넘 역사상 8위에 해당한다. 7위의 글렌 호들(427경기)과 6위의 해리 케인(435경기)을 넘는 것은 이번 시즌 내 가능성이 크지만, 5위인 위고 요리스(447경기)까지 넘어서는 도전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요리스의 기록을 넘는다면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요리스와 손흥민의 경기 차이는 28경기댜. 손흥민이 부상 없이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선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최근에 부상에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단숨에 경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모차르트스포츠’는 "손흥민이 지금처럼 활약을 이어간다면 은퇴 전에 토트넘 최다 출전 기록 상위 5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계약 만료 이후의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함부르크 SV에서 성장하고,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이름을 알렸고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왼쪽 윙어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예정이다. 그의 현 계약은 2024년 6월까지 유효하지만, 이미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되어 2026년 7월까지 자동 연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토트넘에서 419경기에서 165골과 87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글로벌 상징으로, 유니폼 판매와 팀의 티켓 파워를 끌어올리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의 전성기가 2026년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2026년 이후에는 팀이 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영국 현지에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포기하고,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선택은 팬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며, 손흥민 입장에서도 당혹스러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최고 주급자인데, 토트넘은 시즌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아 부상을 입은 선수를 장기적으로 묶으려는 도박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그간 건강한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시즌 초반 6경기를 결장하며 부상 이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장 결정이 현명한 선택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2026년 이후 손흥민의 커리어는 여러 방향으로 펼쳐질 수 있다. 유럽 내 다른 리그로 이적, 사우디아라비아 팀 다양한 선택지가 논의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중동 리그의 거액 제안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는 연봉 총액 1700억 원에 달하는 제아늘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과거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돈보다 축구와 자부심이 더 중요하다"며 자신의 가치를 분명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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