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밤 티라미수’부터 ‘알밤시루’까지…유통업계 너도나도 밤 열풍
이어서 이슈픽입니다.
1945년 해태제과가 설립과 함께 출시한 1호 제품, 연양갱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올해 나이 일흔아홉살.
추억에서조차 멀어져 가던 전통의 과자를 다시 불러들인 건 가수 비비 그리고 '밤' 이었습니다.
바로 밤양갱.
양갱과 환상의 조합을 선보인 밤이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랍니다.
흑백요리사 열풍을 시작으로 유통업계 가장 뜨거운 식재료로 떠올랐습니다.
요리사 나폴리 맛피아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맛밤(소포장된 밤)을 우유에 살짝 끓여서 갈아준 다음에 티라미수로 만들었고요."]
건강하면서도 달달한 새로운 디저트의 등장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집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중 : "이거 호텔에서 한 몇 만 원 하는 디저트, 그런 것 같은데요?"]
방송 직후 해당 레시피를 직접 따라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했습니다.
주재료는 밤, 부재료는 크림, 초콜릿, 그래놀라.
SNS상에는 저마다 취향에 맞는 재료들로 다양한 요리법이 공유됐습니다.
편의점 CU는 나폴리 맛피아와 협업해 밤 티라미수 컵 제품을 내놨습니다.
가격은 4,900원.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두 배 가까운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집니다.
[유튜브 할명수 : "나는 빵 먹으려고 이렇게 줄 서 본 적이 생전 처음이네."]
유명 빵집 성심당도 밤 열풍에 가세했습니다.
이번엔 알밤 시루 케이큽니다.
지름 18cm 무게 1.5kg. 달콤한 밤이 수북이 올라가 있습니다.
가격이 4만 5천 원인데도 인기가 많아, 1인 당 한 개씩 수량 제한을 걸어놨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 역시 시즌 메뉴 주재료로 충남 공주 알밤을 택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공주에서 자란 알밤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점!
밤 프라페 밤 슈페너 등 신메뉴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보신 것처럼 밥상에서 늘 조연에 머물던 '밤'이 식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유명 셰프의 활약, 건강한 국산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밤의 재발견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실제로 뾰족한 가시 안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품고 있습니다.
우리 옛말에도 그랬죠,
"하루 밤 세톨이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깊어가는 가을 밤 달콤한 밤 맛의 유혹.
다만 밤에는 전분이 많아 군살이 찌기 쉽다니, 양 조절은 하셔야 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층간소음 신고에 흉기 협박…“물도 못 내려요”
- 민주당, 명태균 녹취 공개…“윤한홍 경남도지사 출마 막아”
- 트럼프와 UFC 본 머스크 ‘화기애애’…인사개입에 “두렵다” [이런뉴스]
- [뉴스in뉴스]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가능성 99.7%…프리미어12 4강 좌절
- [단독] 가짜 토지주 앞세워 분양사기?…50억 챙긴 시행사 대표
- “손 묶여 마약 투여 당해”…김나정이 밝힌 당시 상황 [이런뉴스]
- 동덕여대 학생회장 “과격해진 시위, 비민주적 학교 때문…한달 전부터 소문” [이런뉴스]
- 러, 우크라 전쟁 에이태큼스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에 “3차 세계대전” 경고 [지금뉴스]
- [영상] 한화 새 유니폼 모델 장진혁 전격 KT행…보호 명단에 없던 이유는?
- [크랩] 유럽 환타가 한국 환타보다 더 맛있다? 직접 마셔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