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광고 도배 논란에 사과..."새롭게 변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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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준하가 영상 채널에 지나치게 광고를 넣는다는 비판을 받자 채널을 새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방송국 관계자는 정준하에게 같은 플랫폼에서 영상을 업로드하면 서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권유했고 정준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채널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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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정준하가 영상 채널에 지나치게 광고를 넣는다는 비판을 받자 채널을 새롭게 운영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사과했다. 15일 '정준하하하' 채널에서 정준하는 채널 운영에 대해서 입장을 발표했다.
정준하는 "우리 병관이(정준하 채널 구독자 애칭)들에게 너무 미안해 가지고 이런 자리를 빌어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광고만 하면서 채널을 운영할 거냐' 이런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내가 잘못 판단했구나' 채널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게 창업하는 '자영업자 정준하'라는 채널을 방송국 팀에서 기획해서 '정준하하하' 채널 말고 다른 채널에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국 관계자는 정준하에게 같은 플랫폼에서 영상을 업로드하면 서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권유했고 정준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채널을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정준하하하' 채널에는 조회수 1만을 넘는 영상이 드물고 "밥 먹으려고 하는 방송인가, 광고하려고 하는 방송인가, 재미가 없다", "광고 좀 적당히 해라"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정준하는 댓글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모니터링 하고 있었다.
정준하는 지금껏 진행했던 콘텐츠를 '고독한 스튜디오' 채널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시너지가 날 줄 알고 시작했던 건데 보니까 내 채널의 모든 것들이 광고로 도배 돼있었다. 내 의도 만은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다시 순수하게 제가 하고 싶은 거 제가 기획했던 거 곧 다시 여러분께 정말 변신 모습으로 새롭게 리뉴얼해서 다시 바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준하는 "사실 구독자가 1500명이 빠졌다"라며 "도와 달라, 제가 노력하겠다. 더이상 빠져나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많이 지치신 것 같다"라며 "좋은 기회, 멋있는 모습, 밝은 모습, 희망찬 모습, 그런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준하는 1994년 MBC TV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그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무한도전'에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정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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