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야권위원들 “이옥남 후임 위원장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야권 위원들이 신임 위원장 후보로 이옥남 상임위원이 거론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 이 상임위원은 사건 처리 지연을 항의하며 농성 중이던 유족들과 과거사 지원 단체 회원들에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연행하도록 했다"며, "본인이 상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정식 수사의뢰를 하는 등 피해 유족들에 공감하려는 태도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야권 위원들이 신임 위원장 후보로 이옥남 상임위원이 거론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야당 추천인 이상훈, 오동석, 허상수, 이상희 위원 등 4명은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들의 심의 의결권을 침해하고 유족과 과거사 지원 단체를 무시하는 독선적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상임위원이 ‘충남 남부 지역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의 희생자 고 백락정 씨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뒤엎고 재조사를 결정하면서 소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하지 않은 채 내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전체 위원회에 상정하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종전의 결정을 취소하려면 사건을 담당하는 제1소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제1소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심의 의결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이 상임위원은 사건 처리 지연을 항의하며 농성 중이던 유족들과 과거사 지원 단체 회원들에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연행하도록 했다”며, “본인이 상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정식 수사의뢰를 하는 등 피해 유족들에 공감하려는 태도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진실화해위 결정이 바뀌는 것은 역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위원회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자가 임명되어야 하고, 대통령실에서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충남 부여, 서천, 논산, 금산 등에서 보도연맹원 22명이 군경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라며 ‘진실 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층간소음 신고에 흉기 협박…“물도 못 내려요”
- 민주당, 명태균 녹취 공개…“윤한홍 경남도지사 출마 막아”
- [퇴근길 날씨] 낮에도 찬바람 불며 쌀쌀…내일도 추위 계속
- “단가 낮추려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출”…귀뚜라미 ‘과징금’
- 동덕여대 학생회장 “과격해진 시위, 비민주적 학교 때문…한달 전부터 소문” [이런뉴스]
- 러, 우크라 전쟁 에이태큼스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에 “3차 세계대전” 경고 [지금뉴스]
- 트럼프와 UFC 본 머스크 ‘화기애애’…인사개입에 “두렵다” [이런뉴스]
- [뉴스in뉴스]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가능성 99.7%…프리미어12 4강 좌절
- [크랩] 유럽 환타가 한국 환타보다 더 맛있다? 직접 마셔봤습니다
- 반성 없는 개 주인…벌금 3백만 원→5백만 원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