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이재명 유죄에 희희낙락 안돼…보수 쇄신해야”

임정환 기자 2024. 11. 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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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8일 "이재명 대표 1심 유죄로 우리 당과 보수진영이 환호하고 들뜨기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재명과 같은 범죄혐의자, 형사피고인이 제1야당 대표라고 큰소리치고, 정권심판론 앞세워 총선 승리하고 득세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범죄자에게 '빌미'를 제공했음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10월의 윤·한 면담으로 당정갈등이 일단락됐고 11월의 이재명 유죄판결 국면이 정리되면 이제 12월부터 우리 당과 보수진영은 뼈를 깎는 성찰과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일부 극우 유투버처럼 이재명만 사라지면 저절로 이길 거라는 허튼 생각 집어치우고 더이상 범죄집단에 정치적 명분을 주지 않도록, 대통령부터 국정 기조 전환하고, 조각 수준의 근본적 인적쇄신하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지속하고, 당은 중도 수도권 민심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국민 앞에 진심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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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사진)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8일 "이재명 대표 1심 유죄로 우리 당과 보수진영이 환호하고 들뜨기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재명과 같은 범죄혐의자, 형사피고인이 제1야당 대표라고 큰소리치고, 정권심판론 앞세워 총선 승리하고 득세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범죄자에게 ‘빌미’를 제공했음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과 이반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대통령의 고집과 불통, 대통령 비위만 맞추는 일부 친윤들의 행태, 김건희 여사의 부적절한 정치 오지랖 등으로 그동안 국민의 불만과 분노를 자아낸 점이, 결국 범죄혐의자 이재명의 적반하장식 행태에 ‘정치적 자양분’을 제공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10월의 윤·한 면담으로 당정갈등이 일단락됐고 11월의 이재명 유죄판결 국면이 정리되면 이제 12월부터 우리 당과 보수진영은 뼈를 깎는 성찰과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일부 극우 유투버처럼 이재명만 사라지면 저절로 이길 거라는 허튼 생각 집어치우고 더이상 범죄집단에 정치적 명분을 주지 않도록, 대통령부터 국정 기조 전환하고, 조각 수준의 근본적 인적쇄신하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지속하고, 당은 중도 수도권 민심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국민 앞에 진심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재명 유죄라고 희희낙락할 게 아니라 그가 득세하도록 자락을 깔아준 우리 스스로부터 반성하고 변화해야 한다"면서 "대통령부터 제발 바뀌시고, 여사도 자중 자숙하고, 당도 단합하고 변화 쇄신해서 이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제2 제3의 이재명이 득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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