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동대문구·성북구 일대 ‘분양 사기’…50억 챙긴 시행사 대표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대문구와 성북구 등에서 분양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시행사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홍 씨는 2022년 6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빌라를 지어 분양하겠다며 수분양자를 모집한 뒤 9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씩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홍 씨는 이런 방식으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과 성북구 성북동, 경기도 구리시 등 5곳에서 분양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와 성북구 등에서 분양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시행사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홍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홍 씨는 2022년 6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빌라를 지어 분양하겠다며 수분양자를 모집한 뒤 9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씩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당시 홍 씨는 피해자들을 속일 목적으로, 건축주로 내세울 이른바 '바지 사장'들을 2천500만 원씩 주고 고용해 이들 명의로 분양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에게 고용된 가짜 건축주들은 최소 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홍 씨는 가짜 건축주들의 명의로 담보 대출을 받아 사업을 부도 처리한 뒤, 땅을 경매에 넘기고 분양 계약금과 대출금만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이런 방식으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과 성북구 성북동, 경기도 구리시 등 5곳에서 분양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40여 명, 피해 금액은 50억 원에 달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층간소음 신고에 흉기 협박…“물도 못 내려요”
- 민주당, 명태균 녹취 공개…“윤한홍 경남도지사 출마 막아”
- [퇴근길 날씨] 낮에도 찬바람 불며 쌀쌀…내일도 추위 계속
- “단가 낮추려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출”…귀뚜라미 ‘과징금’
- 동덕여대 학생회장 “과격해진 시위, 비민주적 학교 때문…한달 전부터 소문” [이런뉴스]
- 러, 우크라 전쟁 에이태큼스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에 “3차 세계대전” 경고 [지금뉴스]
- 트럼프와 UFC 본 머스크 ‘화기애애’…인사개입에 “두렵다” [이런뉴스]
- [뉴스in뉴스]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 가능성 99.7%…프리미어12 4강 좌절
- [크랩] 유럽 환타가 한국 환타보다 더 맛있다? 직접 마셔봤습니다
- 반성 없는 개 주인…벌금 3백만 원→5백만 원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