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스미스 "한강 노벨상, 내가 번역가 된 이유 알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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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을 번역한 영국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한국문학번역원의 계간지 'KLN' 기고문을 통해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번역가가 된 이유를 더 명확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번역해 2016년 영국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강 작가과 공동 수상했으며 한 작가의 다른 작품인 '소년이 온다', '흰', '희랍어 시간'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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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을 번역한 영국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한국문학번역원의 계간지 'KLN' 기고문을 통해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번역가가 된 이유를 더 명확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글에서 스미스는 "채식주의자 주인공 영혜의 이야기를 '극단적이고 기괴하다'고 평가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그녀·영혜의 당당함이 부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미스는 가자지구 상황과 광주를 연결한 독자를 언급하며 "가자지구 또한 고립되고 힘으로 짓밟히고 훼손된 것의 다른 이름"이라 설명하고 "[소년이 온다] 번역 인세를 가자 지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번역해 2016년 영국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강 작가과 공동 수상했으며 한 작가의 다른 작품인 '소년이 온다', '흰', '희랍어 시간'도 번역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740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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